한우짝갈비살은 불 위에서 맺히는 갈비의 육즙이 인상적이다.
평일 저녁 건대와 구의 사이에서 볼일을 마치고 나니 식사는 고기로 든든하게 채우고 싶었습니다. 이날 찾아간 곳은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51길 35 1층에 있는 한우짝갈비살입니다. 이름을 보고 갈비살을 먹자는 방향을 정한 뒤 주소를 저장하고 천천히 이동했습니다. 큰길을 걷다가 목적지에 가까워질수록 골목 안쪽 건물 번호를 한 번씩 확인하게 됩니다. 하루 종일 여기저기 움직인 뒤라 자리에 앉는 순간부터 마음이 조금 느슨해졌고, 고기를 굽기 시작하니 다른 일정은 잠시 잊게 됐습니다. 첫 고기를 올릴 때는 배가 고파 불판을 넉넉하게 채우려다가 '처음부터 서두를 필요는 없겠다' 싶어 몇 점만 올렸습니다. 갈비살은 직접 굽는 과정에서 익힘 정도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한 점씩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일행과 이야기를 나누다가도 표면이 달라지면 자연스럽게 집게가 움직였습니다. 이날은 식사 뒤 주변을 조금 걸을 계획이라 시간에 쫓기지 않았고, 막 익힌 고기를 바로 먹으면서 저녁 시간을 천천히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1. 골목에 들어서 주소를 살폈습니다 한우짝갈비살을 처음 찾아가는 길이라 아차산로51길 35라는 주소를 휴대전화에 미리 저장했습니다. 목적지와 거리가 있을 때는 큰 방향만 따라갔지만 가까워진 뒤부터는 지도와 실제 건물 위치를 번갈아 보는 편이 수월했습니다. 1층이라는 정보를 알고 있으니 도착 지점에서는 출입구를 중심으로 살피게 됩니다. 저는 지도상으로 거의 다 왔다는 표시를 보고 잠깐 화면을 껐다가 골목에서 방향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괜히 몇 걸음 더 갔다가 돌아오느니 정확히 보는 게 낫겠다 싶었습니다. 처음 방문한다면 마지막 구간까지 주소를 확인하면서 움직이는 것을 권합니다. 대중교통으로 이동할 때는 하차 지점부터 남은 도보 시간을 포함해 약속 시간을 잡으면 마음이 급하지 않습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주변 주차 가능 여부와 실제 이용할 공간을 출발 전에 별도로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도심 골목은 시간대에...